오늘도 주말이라 조금 늦게 일어났다. 아침 차리고, 기도하고, 일찍 수족관 가느라 명상과 운동은 저녁에 할 생각이다.

명상을 시작한지 11일째가 되었다.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가, 하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.

• 현재 심리학/뇌과학 쪽을 공부하면서, 자체적으로 내 뇌파 데이터를 컴퓨터에 기록하면서 실험을 하고 있는 중.
• 내가 올해 말부터 개인적으로 시작해보고자 하는 일이 있는데, 그 일을 하려면 지금 그나마 있는 취미나 시간 낭비(하릴없이 유튜브 브라우징하는 것) 등을 줄여야 한다. 그러지 않고서는 풀타임 직장에, 육아에, 석사를 하면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할 여력이 없다. 그런데 그냥 줄여보려니 도저히 안되더라. 그래서 그러기 위한 의지력을 키우기 위해 명상을 시작.
• 명상을 하면 뇌의 회백질이 늘어난다고 해서 시작.
• 명상 외에도 꾸준히 매일 7시에 일어나서 12시 전에 자고, 운동하고, 기도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만드려고 노력 중.